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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간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 속에 밀어 넣을 2018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했다.


남미의 자존심 아르헨티나와 북유럽 기적을 꿈꾸는 아이슬란드가 러시아월드컵 D조에 편성됐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리오넬 메시가 국대 커리어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치루는 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과인, 아게로, 디발라 등 참가국 가운데 가장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날카로운 창끝을 겨누고 있다.


지난 2016 유로에서 깜짝 8강 진출에 성공한 아이슬란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패배하지 않는 축구를 구사할 줄 아는 팀이다. 또한 유로 대회의 선전을 바탕으로 아이슬란드 선수들 중 상당수는 유럽 리그에 진출해 더 이상 투잡을 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안정적인 축구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피파 랭킹은 5위, 아이슬란드의 피파랭킹은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 본선 대결이 두 팀의 사상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러시아 월드컵 D조의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