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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는 국제대회의 얼굴과도 같은 존재여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
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주요 이벤트의 마스코트는 대부분 동물들을 의인화해 만든다고 하는데요.
1994년 미국월드컵의 스트라이커와 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푸틱스, 그리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자쿠미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에 기존의 틀을 깬 ‘파격적인’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들도 눈에 띕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2002 한일 월드컵의 아토, 니크, 캐즈라는 세 명의 정체불명, 국적불명의 캐릭터들입니다.
이들은 아트모존이라는 공간에 살고 있는 가상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당초 조직위원회에서는 이 마스코트를 소재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상품화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만, 잇따른 혹평 속에 결국 마스코트 붐을 제대로 띄우지 못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마스코트는 늑대를 의인화한 ‘자비바카’입니다.
에카테리나 보카로바라는 러시아 학생의 작품으로 득점자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항상 고글을 착용하고 다니는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자비바카를 곧 있으면 자주 만나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