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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단시간 골은 어느대회의 누가 기록했을까요.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에 골이 터진 경기는 공교롭게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터키와의 3~4위전이었습니다.
대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전반전이 시작된 지 11초 만에 터키의 하칸 슈크르한테 골을 허용했습니다. 당시에 홍명보 선수의 볼컨트롤 미스가 발단이 돼 기록에 남을만한 골을 허용한 것인데요.
두 번째로는 1962년 월드컵서 체코슬로바키아의 바클라프 마세크가 멕시코를 상대로 기록한 16초이며, 1934년 월드컵서 독일의 에른스트 레흐너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입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미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가 경기 시작 30초 만에 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과연 마의 11초대 벽을 뛰어 넘는, 월드컵 최단시간 골이 터질 수 있을까요?